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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습관

달콤하지만 위험한 설탕중독, 위험한 이유와 증상

식후 달달한 디저트가 생각나고, 시도 때도 없이 당이 떨어진다면 설탕중독일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쉽게 섭취하던 달콤한 간식들이 위험한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설탕 중독이라는 말이 낯설지만 어느 정도 쉽게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합니다. 무의식적으로 섭취하던 식후 디저트, 중간중간 습관처럼 먹던 달콤한 과자나 사탕, 초콜릿 등 모르는 새에 끊기 힘든 유혹들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건강의 위험신호 설탕중독

 

 

설탕중독의 위험성

설탕중독이란 말 그대로 단맛에 중독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체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단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듭니다. 단맛이 나는 설탕류들은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이 급격히 올랐다가, 급하게 많이 분비된 인슐린으로 인해 빠르게 떨어집니다. 이 혈당스파이크는 다시 단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단맛은 뇌 내 쾌락 중추를 자극해 사람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분비합니다. 또한 설탕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뇌 보상 중추에 작용하는 도파민이 분비되어 쾌감을 느끼게 하여 중독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과도한 설탕 섭취의 문제점

  • 충치유발, 집중력 저하, 비만, 심혈관 질환 유발, 제2형 당뇨병, 피부 트러블, 우울증, 지방간, 무기력함 등이 있습니다.

설탕은 간에서 술과 똑같은 방식으로 처리되는데, 지속적인 설탕 섭취는 간에서 합성되는 지방량이 증가해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병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급격히 올라간 혈당과 인슐린에 의한 곱바로 떨어지는 혈당스파이크는 무력감과, 불안, 우울 증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은 신체에서 분비되는 한계가 있습니다. 설탕으로 인해 세로토닌이 많이 분비되면 그만큼 더 쉽게 고갈되고 장기적으로 반복될 경우에는 우울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학습을 하거나 기억을 형성하는데 이 뇌를 돕는 역할에 신경영양인자가 덜 생성되는데 뇌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설탕 중독 증상 및 신호

  •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 음식을 먹어야 한다.
  • 단 것을 찾는 게 습관이다.
  • 식후 달콤한 디저트를 꼭 먹는다.
  • 초콜릿, 사탕, 케이크 등 단 음식을 하루에 한 번이라도 먹어야 한다.
  • 신맛보다는 단맛이 나는 과일이 좋다.
  • 빵, 떡, 과자, 밀가루 등 달달한 음식은 계속 먹을 수 있다.
  • 갈증이 나면 물보다는 음료수가 생각난다.
  • 허기짐을 자주 느끼며, 무기력하고 피곤하다.

 

 

마무리

설탕중독은 호르몬적인 요소도 많은 중독이기 때문에 갑자기 끊어내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최대한 당 섭취를 피하고 달지 않은 향긋한 차로 폭식 유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설탕을 이용한 요리에 경우에는 설탕 대체품(알룰로스, 스테비아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식사를 권장하며, 새콤한 맛의 과일로 식욕을 억제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씩 천천히 줄여나가면, 설탕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